테이트 모던 25주년: 예술과 음악의 생일 축제
2025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은 25주년을 맞아 ‘Birthday Weekender’라는 이름의 대규모 무료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 축제는 현대 미술과 음악, 퍼포먼스,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예술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테이트 모던: 산업 유산에서 세계적 미술관으로
테이트 모던은 2000년 5월 11일, 스위스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의 설계로 런던의 뱅크사이드(Bankside)에 위치한 구 발전소를 현대 미술관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개관 첫 해에만 5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런던의 문화 지형을 변화시켰습니다. 이후 루이즈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Maman’,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의 ‘The Weather Project’,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Sunflower Seeds’ 등 상징적인 설치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25주년 기념 프로그램: 과거와 현재의 예술을 잇다
이번 ‘Birthday Weekender’에서는 테이트 모던의 대표작 25점을 선정하여 새로운 전시 루트를 구성합니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Marilyn’,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의 ‘Lobster Telephone’ 등 고전적인 작품부터 아웃티 피에스키(Outi Pieski), 에드가르 칼렐(Edgar Calel), 날리니 말라니(Nalini Malani) 등의 현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루이즈 부르주아의 거대한 청동 거미 조각 ‘Maman’이 터빈 홀(Turbine Hall)에 재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음악과 퍼포먼스: 밤을 밝히는 예술의 향연
축제 기간 동안 저녁 시간에는 다양한 음악 공연과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5월 9일(금): 사우스 런던의 창작 커뮤니티와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DJ 세트가 터빈 홀, 코너 카페, 테라스 바에서 진행됩니다.
- 5월 10일(토): DAYTIMERS와 Foundation FM이 주관하는 DJ 세트와 라이브 공연이 갤러리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또한, 메샤크 가바(Meschac Gaba)의 ‘Contemporary African Art Museum’에서는 타로 리딩 퍼포먼스가, 마리아 마그달레나 캄포스-폰스(María Magdalena Campos-Pons)의 새로운 퍼포먼스가 탱크스(The Tanks)에서 진행됩니다.

UNIQLO와의 협업: 예술을 입다
이번 축제는 UNIQLO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Uniqlo Tate Shop, Art For All’ 팝업 스토어가 5월 5일부터 9월 16일까지 운영됩니다. 이곳에서는 루이즈 부르주아의 ‘Maman’, 살바도르 달리의 ‘Lobster Telephone’, 김아영(Ayoung Kim)의 작품 등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UTme! 티셔츠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테이트 모던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Birthday Weekender’는 예술과 대중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현대 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행사 개요
- 기간: 2025년 5월 9일(금) ~ 5월 12일(월)
- 장소: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뱅크사이드, 런던 SE1 9TG
- 입장료: 무료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필요)
- 주요 프로그램: 전시 투어, DJ 세트, 라이브 공연, 퍼포먼스,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팝업 스토어 등
https://www.tate.org.uk/whats-on/tate-modern/birthday-weeken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