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 개관하는 미술관-해외
2025년, 해외에서 새로 오픈하는 미술관들을 소개합니다.

까르띠에 현대미술재단(Fondation Cartier)
Fondation Cartier는 라스파이 거리의 본거지를 떠나 루브르 박물관을 마주보는 리볼리 거리에 있는 새로운 장소로 이전합니다. 새로운 랜드마크의 공간 디자인 역시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맡았습니다. 새롭게 디자인한 공간은 총 8,500㎡의 규모로 6.500㎡의 전시 공간과 1,200㎡ 면적의 이동식 플랫폼을 포함합니다. 최대 11m에 달하는 여러 층의 수직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은 지속적인 공간의 변화를 통해 창조의 자유와 예술적 실험의 한계 없는 구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나오시마 신미술관 by.안도다다오
일본의 출판기업 베네세가 1989년부터 섬 전체를 예술작품으로 채우는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프로젝트를 성공적시키면서 유명해진 예술의 섬 ‘나오시마’. 이곳에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나오시마 신미술관(Naoshima New Museum of Art)이 2025년 봄에 개관합니다. 지하 2층과 지상 1층으로 구성된 3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과 아시아 현대 미술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예정입니다.
관장으로 일본의 저명한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미키 아키코가 취임합니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파리의 팔레 드 도쿄에서 수석 큐레이터로 재직했으며,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의 공동 디렉터(2017년)와 예술감독(2011년)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제4회 방콕 아트 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임명돼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아부다비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Abu Dhabi)
2006년 발표한 구겐하임의 아부다비 개관은 지난 18년 동안 여러가지 문제들에 휩싸이며 미루어졌습니다. 원래는 2012년 개관 예정이였으나, 2017년에서 다시 2019년으로, 코로나 이후 23년으로 조정되었습니다.
드디어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CT·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가 프랭크 개리가 설계한 구겐하임 아부다비 미술관이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습니다. 그러는 중 구겐하임이 오픈할 사디야트(Saadiyat) 문화지구에는 루브르가 2017년 먼저 개관합니다.
구겐하임 아부다비 미술관은 예술사에 대한 시야를 넓히겠다는 사명 아래, 아랍에미리트·걸프 지역·서아시아·북아프리카 및 남아시아를 포함 전세계의 예술가와 관객과 소통하며, 여러 문화 교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미국 최초 AI 미술관 데이터 랜드(Dataland)
유명 AI 예술가인 레피크 아나돌(Refik Anadol)이 설립한 ‘레피크 아나돌 스튜디오 (Refik Anadol Studio)’에서 추진하는 미술관 프로젝트 입니다. 건축회사인 겐슬러(Gensler)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미술관은 1858㎡(약 560평) 규모로 4개의 갤러리 공간을 갖출 예정입니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특수 센서 및 특수 활동으로 건물 자체에 AI작품에 적합한 새로운 첨단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